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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스리랑카에서 온 편지(손인웅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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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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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되어 감사의 교제를 나누다...

 


몸과 마음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차가운 겨울의 날씨 가운데서도 이 땅에 새 생명을 선물하신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복음의 열정을 태우고 있는 고국의 교회와 믿음의 동역자 여러분께 성탄 및 새해 인사를 올려드립니다.

 


스리랑카 역시 2012년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되니 만감이 교차하기도 합니다. 올해는 특별한 마무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2월 7일, 파송교회의 배려로 함께 동거동락하며 현장에서 수고하는 목회자 가정과 교사들을 초대하여 모두가 감사의 예배와 즐거운 축제의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저희가 주로 섬기는 곳이 차밭(Tea Estate)지역이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자립은커녕 목회자 가정의 생활조차도 어려운 형편이라 외식 한 번 제대로 못 하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 목회자 부부동반 및 훈련에 참가하였던 교사들을 초청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은 호텔을 빌려 그곳에서 약 90여명의 식구들이 2012년 한 해를 감사하고 서로 간증하며 기쁨을 나누고 레크리에이션 및 식사의 교제를 나누었던 시간들을 다시 생각해 보니 그 때의 감격이 새삼 더 넘치기도 합니다. 작은 것이지만 선물들을 나누고 돌아가는 발걸음들이 이토록 행복한데,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부어주시는 한량없는 그 은혜의 선물들에 더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탄의 기쁨을 어린이들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동역자 여러분의 크신 사랑과 관심의 후원으로 저희가 섬기는 지역 약 1,550여명(1차-1250, 2차-300)의 어린이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누릴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 팀 리더 목회자들과 함께 2개월 전부터 각 교회들의 주일학생들을 파악하고 수도 콜롬보에 위치한 도매시장에서 학용품들과 도시락들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차량을 대절하여 산골마을 각 교회들을 찾아가 선물들을 나누었습니다. 선물을 나눌수록 차량은 비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으로 더욱 넘쳐났습니다.

 


스리랑카 교회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한국과 달리 12월 한 달 동안 특정 날을 정하여 온 마을 사람들 및 지역 인사들을 초청하여 발표회를 갖습니다. 이미 두어 곳의 교회들을 다녀왔으며, 평일 및 주일 등 성탄절까지 몇 곳의 교회들을 계속해서 다녀오게 됩니다.

 


행사와 활동의 볼거리가 많지 않아 이런 특별한 행사가 되면 많은 이들이 참석하게 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한 번 행사하는 소요시간이 5~6시간은 기본인 만큼 관람의 인내도 필요하지만, 이 땅에 오신 주님을 향한 찬양과 영광의 시간은 분명합니다.

 


올 한 해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모든 사역을 함께 동역하며 헌신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감당할 수 없는 주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 일터 위에 넘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응답의 기쁨’을 함께 맛보는 기도


1. 손인웅, 전경희(제희, 제원, 제영) 선교사 가정의 건강(체력유지)과 안전을 위해

2. 새해 사역(목회자 및 교사 훈련, 어린이 사역, 전방개척) 준비에 지혜를 갇도록

3. 1월에 참석하는 ‘불교권 지역 선교세미나’를 통해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2012년 섬겨주셨던 선교 후원금에 대한 기부영수증은 본부(GMS)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http://www.gms.kr *문의: 02-568-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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