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교회가 새해를 맞이하며 받은 표어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11) 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는 새해, 이 표어를 가슴에 품고 본질의 회복과 관계의 강화라는 두 가지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첫째, 본질의 회복입니다. 우리의 모든 열심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곧 복음의 진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 말씀 묵상의 자리,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여, 우리의 신앙의 근본이신 주님께로 깊이 뿌리내리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 본질 위에서만이 우리의 섬김이 무너지지 않는 반석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둘째, 관계의 강화입니다.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심은 반드시 이웃을 향한 사랑의 섬김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 회복을 바탕으로, 성도 간의 수평적 관계를 더욱 굳건히 다져 사랑과 격려로 서로를 세워주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 주변의 연약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로 교회의 존재 이유인 섬김을 세상에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6년 한 해 동안, 우리 모두가 이 표어처럼 성령 안에서 뜨거운 열심을 품고 주님과 이웃을 진정으로 섬기는 기쁨을 누리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 앞에 헌신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2026년 1월
동성교회 담임 안두익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