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충강선교사의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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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작성일12-06-26본문
모스크바 미르교회 6월 선교편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교회에 더욱 풍성하시기를 기도드리며, 문안드립니다. 기도와 사랑의 후원 덕분에 저희 부부도, 미르교회도 주님의 은혜가운데 평안합니다. 변함없이 러시아 선교사역에 동참하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경암송대회 – 5월에 마태복음 6장(총34절) 암송대회가 있었습니다. 12명의 성도들과 초등학교 1년 어린이 3명이 참여하여 은혜스런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암송하는 이 어린이들이 내일의 러시아 교회의 지도자들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
경노회 – 5월에 63세 이상의 노인들을 초청하고, 위로하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도들 특히 청년들이 음식을 서빙하고, 찬양과 여러가지 재능을 발표하며, 노인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는 축제의 시간이었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노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고, 자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부모들이 되도록 격려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교회 출입구 수리 – 러시아는 긴겨울이 지나면, 수리해야 할 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출입
계단이 얼었다가 녹으니, 여러 곳에 금이 가고 깨어져서, 수리를 했습니다. 어머니들이 유모차를 끌고, 쉽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유모차용 계단도 만들었습니다.
규티 – 6월 “생명의 삶” 러시아판 에는 “모스크바 미르교회”가 게재되었습니다. 교회를 소개하는 글과 한 여성도의 간증문이 실렸습니다. 성도들이 “큐티”를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으며, “큐티”를 통하여, 믿음이 아름답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성도들이 “큐티”
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셀모임 – 대부분의 성도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체증이 심하여, 소그룹으로 모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콘이나 선풍기 조차없는 가정들이 대부분이기에, 모임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개의 셀 그룹이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2-5명 또는 그이상 모여서 매주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며 성도의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셀 모임을 통하여, 청년부가 부흥하고 있어 감사드립니다. 7개의 셀 모임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년 비자신청서 접수 – 이제까지 8번 신청서를 제출했었으나, 장기비자를 받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5월에 신청서가 접수되어, 11월에는 3년비자를 받게 될것이며, 내년 말에는 러시아 영주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선교사역의 초창기부터 21년 동안 비자문제로 어려움을 당했었는데, 이제야 비자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쯤은 선교사역을 마감하고, 떠나야 할 시기라고 생각되는데, 비자문제를 해결해주시니, 이곳에 아직 우리 부부의 사역이 남아있다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결심을 가지게 됩니다. 끝까지 더욱 진실하고, 충성된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바랍니다
잠시 귀국 - 이미화 선교사의 병원치료가 7월3일에 서울대학병원에 예약되어 있고, 비자갱신문제로 저희 부부는 7월2일에 귀국하게 됩니다. 작년에, 의사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화 선교사는 수술을 거부하고 이제까지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기도해왔습니다.
그동안 자주 편두통으로 고생을 하고, 외관상으로는 머리의 종양이 더 커진 듯합니다. 그러나 이번에 병원검사에서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기를 미르교회 성도들과 함께 간절히 간구하고 있습니다. 이미화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희의 귀국 일정은 7월2일(월)-7월25일(수)까지 23일간이며,
한국의 연락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010-2536-2892, 070-8621-3091
주님의 평안으로, "다 스비다니야!"(안녕히!)
2012년6월23일
모스크바 미르교회 허충강,이미화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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