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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새롭게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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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버관리 댓글 작성일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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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우리는 6월과 7월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유년부와 중고등부의 여름성경학교, 청년들의 수련회, 그리고 장년 목장들의 연합예배까지—이 모든 사역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귀한 헌신이었고, 교회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이루어낸 아름다운 열매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올여름은 단순한 일정의 나열이 아니라 믿음의 여정이었습니다.
매 주마다, 매 순간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사역 속에서 사랑과 감격, 그리고 공동체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준비로 인한 피로와 무더위로 인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모든 수고 위에 주께서 덧입혀 주신 기쁨이 더 컸기에 감사뿐입니다.

이제 8월을 맞이하여 잠시 쉼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 쉼은 단순한 휴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음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며, 더 큰 사명을 향한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마치 주님께서 광야에서 기도하심으로 다시 사역을 시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이 시간을 통해 영적 근육을 다지고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할 때입니다.

다가올 가을은 우리 교회에게 또 한 번의 기회입니다. 새로운 영혼을 품고, 다시금 말씀 앞에 바로 서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도전의 계절입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 다 함께 다시 한번 믿음의 무장을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사 43:19) 하신 주의 약속처럼, 하나님은 여전히 새로운 일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 부르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시간은 바로 그 준비를 위한 은혜의 기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사역을 감사함으로 마무리하고, 다가올 사역을 기대함으로 준비합시다. 그리고 8월의 쉼을 ‘믿음의 숨 고르기’로 삼아, 다시금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여 새롭게 도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예비하신 가을 사역의 열매를 함께 기대하며,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삶 위에 하나님의 평강과 쉼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5년 8월

여러분의 섬김이
담임목사 안두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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