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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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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기도 -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빌 4:6-7)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7-01-22 | 조회: 1332


 

어느 생명보험 회사에서 성인남녀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보았답니다. 일상생활 중에 불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62%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불안 요인으로 건강 문제, 경제 문제, 불의의 사고, 노후 문제 순으로 꼽았습니다. 현대인들이 얼마나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불안이라는 말을 완화시켜 염려라는 말로 바꾸어 질문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아마 100% 그렇다고 응답할 겁니다. 그렇죠. 세상에 염려나 근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경을 보면, 솔로몬 같은 사람조차 염려와 근심이 있었죠. 2:23 일평생에 근심하며 수고하는 것이 슬픔뿐이라 그의 마음이 밤에도 쉬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아시다시피 그는 남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이렇 게 고백한 것을 보면 그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역사 가운데 보면, 나폴레옹 같은 사람도 염려가 많았어요. 그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웅호걸 중 하나가 아닙니까? 항상 용맹스러운 그를 보고 측근이 슬며시 물어봤습니다. 각하는 세상에 두려운 게 없으시죠?” 그러자 나폴레옹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웬걸, 나도 있지. 1주일에 한 번 이발사에게 면도를 할 때 혹시 이 자가 적들에게 매수당해 면도날로 나를 찌르면 어쩌나 몹시 염려가 된단 말이요.” 좀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그로서는 진지한 고백이었습니다.

 

오늘날 현대인들도 다 마찬가지 아닙니까? 청년은 청년대로 염려가 많습니다. 청년들 실업률이 100만이 넘어서는 암담한 사회에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설령 결혼을 해도 부포세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녀를 안 낳고 사는 게 현명하다는 이야기로 부포세대’(부모되기를 포기하는 세대)라는 신종어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면 1인당 자녀 교육비가 아이 하나를 낳아 대학을 졸업시키는 데 드는 양육비용은 3896만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키워도 아이가 취업하지 못하면 캥거루처럼 끼고 살며 경제적 지원을 계속해줘야 합니다그러니 결혼도 주저하고 자녀 낳는 것도 부담입니다. 그 이유는 결혼과 출산을 거부하는 여성들의 마음에는 엄마처럼순응하며 살지 않겠다는 심리가 깔려 있습니다. 그간 엄마(혹은 언니, 친구)를 통해 남성 중심의 가족 문화에서 여성이 엄마와 아내, 며느리 역할을 수행하며 얼마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지 목도해왔기 때문입니다.

 

장년은 장년대로 염려가 많습니다. 직장에서 혹시 쫓겨나면 어쩌지, 사업이 망하면, 가정에 혹시 우환이 생기면, 자녀들이 혹시 잘못 되면 어쩌나 하고 염려합니다. 중년이나 노년도 나름대로 염려가 많습니다. 혹시 몹쓸 병에 걸리면, 혹시 사고가 나면, 혹시 노후에 먹고 살 게 부족하면, 어쩌나 염려합니다. 이렇게 따져 보면, 대기업 회장인들 누구인들 어찌 염려가 없겠습니까? 여러분, 인생이 왜 불행합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단적으로 말하면 염려가 많아서 불행한 겁니다. 염려만 없앤다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1. 염려대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본문 6절은 무슨 말씀으로 시작합니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여기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성경에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은 대부분 명령형입니다. 이 말씀이 365번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산상 설교에서 주님은 7번씩이나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기 염려라는 단어는 본래 희랍어로 ‘merimnao''라는 말인데 ’merizo''(나누다, 찢다)라는 단어와 ‘nous''(마음)이라는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우리는 하루 하루 일상을 살아가며 얼마나 많은 일들로 마음을 찢기며 살고 있습니까? 17:22 말씀에 보면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하느니라심령의 근심이 바로 염려죠. 영어 성경 보면 마음이 으스러져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몸도 망가뜨립니다. 가장 단단한 뼈가 마를 정도니 몸이 남아나겠느냐 말입니다.

 

실제로 염려 때문에 마음이 병들고, 이어서 육체까지 병드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현대병 중에 심인성질환이 많잖아요. ‘신경성 ~ ’ 이런 마리 붙은 병들이 그런 겁니다. 이런 병들은 다 염려가 많아서 생기는 겁니다. 신경성위궤양, 신경성 관절염, 신경성 심장병, 심지어 신경성 기침까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유명한 이야기가 있죠.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사자가 35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엄청나죠. 그런데 자식이나 남편을 보내놓고 염려하다 심장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무려 100만 명입니다. 염려가 무서운가요? 전쟁이 무서운가요? 염려가 전쟁보다 보다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한 심리학자는 염려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염려는 인간을 서서히 죽이는 느린 형태의 자살 행위이다

 

염려는 이와 같이 몸과 마음을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까지 망가뜨립니다. 그런데 이런 염려에서 해방되려면 우선 염려를 그쳐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많은 경우 염려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태6:27의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실까요?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그렇다면 차라리 염려를 그치는 것이 신상에 좋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바울이 아무리 위대한 사도라도 연약한 인간인데, 왜 염려가 없었겠습니까? 그는 복음을 전하다 수시로 핍박을 받았습니다. 투옥됐습니다. 목숨에 위협도 느꼈습니다. 본문 빌립보서를 기록한 그때도 로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죽임을 당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그래서 빌립보서는 옥중서신이면서 기쁨의 서신이란 별명이 붙어 있죠.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요? 염려를 물리치는 비법을 터득했기 때문입니다. 6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여기서 대조적인 두개의 단어는 아무것과 모든 일”(영어로 nothingeverything)입니다. Nothing-염려하지 말고, Everything-기도하고 간구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염려할 모든 일을 기도할 모든 일로 바꾸라는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세요!! 바울은 이 서신을 기록을 할 때는 감옥 안입니다. 절망이 음습해 오는 두려움과 염려의 현장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당당할 수가 있나요? 그것은 바울이 이 기도가 어떠한가를 체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이 빌립보에 교회를 세울 때 그는 정말 커다란 먹구름이 몰려 올 때입니다.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억울하게 감옥에 갖히는 신세가 됩니다. 16:22절에서 24절을 보십시다.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바울과 실라가 낯선 땅에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다 죄인이라고 뒤집어씌우고 또 그 이야기를 듣던 관리들은 물어보지도 않고 옷을 찢으며 정신 차리지 못할 정도로 때리고 게다가 초죽음이 된 사람을 착고를 채워 지하 침침한 감옥에 가두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의 착고는 2개의 구멍으로 다리만 집어넣어서 고통을 주는 것도 있지만, 구멍이 다섯 개가 있어서 머리 손과 발을 다 집어넣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도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든든히 만든 착고는 다리 구멍주변에 쇠붙이를 붙여서 조금만 움직여도 상처 에 심각한 상처를 낸다고 합니다. 관리들이 바울이 특별한 능력을 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더 철저하게 묶어 두었던 것입니다.문제는 이 고통과 아픔보다도 모멸감과 억울함 그리고 분함이 가득찼을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진행 중인 길에서 복음전파의 길은 여기에서 끝이 나는가 하는 두려움이 그들 속에 가득했을 것입니다. 고문 전문가들은 사람을 고문할 때 먼저 인격에 심한 모멸감을 주면서 스스로 자기를 지키는 것을 포기시키는 심리적인 방법을 먼저 사용한다고 합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복음이 여기서 중단되는가 하는 두려움 그리고 분노와 원망 그리고 고통으로 인한 증오가 두 사람 속에 가득 찼을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바울과 실라는 한밤중에 기도와 찬양을합니다. 이들이 기도했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자신들을 다시 돌아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아픔과 고통이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를 억울하게 때린 죄수가 문제가 아니라 이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나의 주님이 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고백하게 되었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찬양하는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16:26 이에 갑자기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고 차꼬가 풀렸습니다.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됩니까? 유유히 걸어 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더 멋지게 역사하십니다. 간수가 졸고 있다 깜짝 놀라 자결하려고 했죠. 불쌍하잖아요. 무슨 죄가 있어요? 상부에서 시키는 대로 할 뿐인데. 바울이 도망가지 않고 간수를 만류합니다. 잠깐! 죽지 마! 우리 여기 다 있어! 탈옥하지 않을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자기 죽을지도 모르는데 간수 살리려고 희생하다니! 감동 받은 간수가 집으로 모셔다 목욕 시키고 잘 대접합니다. 그때 바울이 복음을 전합니다. 주 예수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 받으리라!” 이미 마음이 활짝 열린 집안 식구들이 다 예수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로마시민권자임을 밝히고 당당히 출옥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어려운 시대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작금에 우리나라가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라고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불길처럼 온 국민들의 마음을 새까맣게 태우고 있습니다. 이대로 놔두어서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감에 온 국민들이 우울증에 걸렸다고 진단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졌습니다. 마치 100년 전 구한말 시대에 우리나라의 상황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걱정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지난 6월 문정인 연세대학교 교수는 퇴임고별강연에서 박근혜 정부가 타키투스의 함정(Tacitus Trap)에 빠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문정인 교수는 외교 안보 및 국제정치학계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분이 말한 타키투스의 함정이라는 말은 신뢰를 잃은 정부는 무슨 말과 행동을 하더라도 국민들에게 나쁘게 받아들여진다.’고 말한 로마의 최고지도자이자 집정관이었던 코넬리우스 타키투스(Cornelius Tacitus)의 경고입니다. 정부가 한 번 신뢰를 잃으면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타키투스의 경고처럼, 지금 우리나라의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결코 많지 않습니다. 이런 여파가 우리 안에 고스란히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삶의 여유가 사라지고, 말라갑니다. 분노가 쉽게 일어나고 불평과 비판을 아무렇게나 쏟아 놓습니다.

 

이런 상황 앞에 우리 역시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선 뜻 그 자리에 서지 못합니다. 혹자는 나라가 이 지경인데 기도한다고 바뀔 수 있겠나?’고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까? 기도한다고 우리나라에 희망이 주어질까?’라고 의심이 되는 분 계십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가르쳐주십니다. 인간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 바꾸실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는 것이 바로 기도의 힘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우리 민족을 긍휼히 여겨주시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면 절망과 같은 상황도 희망으로 바뀌어지게 될 것입니다. 기도에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기도를 통해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16:24절에 예수님은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은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고 기도 응답을 약속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받지 못한 것은 구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 이제부터는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라고 기쁨의 비결을 가르쳐 주십니다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그것은 기도의 폭은 제한 받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영적인 것에 한해서만 기도하라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무엇이든지 다시 말해 지금 안고 있는 마음의 고민도, 사업의 어려움도, 질병의 문제도, 친구관계의 어려움도 다 구하라는 말씀입니다.여러분은 어떻습니까미리 스스로 기도의 폭을 제한하여 정작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구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습니까무엇이든지 구하세요큰 것 뿐 아니라 작은 것도 구하세요. 쉬운 것 뿐 아니라 어려운 것도 구하세요고상한 것 뿐 아니라 시시한 것도 구하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면 아버지께서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2. 기도하되 감사함으로 구하십시오.

4:6-7절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하셨습니다.감사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요, 영광을 돌리는 기도입니다.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생각하면 감사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믿는다고 기도하지 않는 잘못을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염려가 되지 않는다 해도 생각날 때마다 감사로서 영광 돌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의 약속을 믿으신다면 감사해야 할 것 입니다. 감사의 영성을 회복되기까지 기도해야 할 것 입니다. 아버지께서 책임지신다는 약속은 확고합니다. 벧전5:7을 새로 번역한 개정판으로 보면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믿고 맡길 수 있다면 감사가 찾아 올 것 입니다. 감사가 오면 다 된 것 입니다. 8:32 자기 아들을 아까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가 아버지에게 내일 먹을 양식 걱정하면 아버지는 무슨 쓸데없는 소리냐? 공부나 해라고 말할 것입니다. 주님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하셨습니다. 쓸데없는 걱정 말고 신앙생활 잘하라는 말씀입니다. 감사를 드리기 시작하면 염려는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3. 기도의 열매

무엇보다 기도하는 이들에게는 성경은 하나님의 평화를 약속하십니다. 본문 7절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표준 새 번역은 이 부분을 이렇게 옮겼습니다.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넘는(사람으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공동번역)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한 영성학자는 이런 상태를 일체의 물결이 잔잔해진 고요한 호수에 비유했습니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호수 가에 서면 호수 깊은 곳 까지 다 투명하게 들여다보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열매는 평안입니다. 하나님의 평안, 어떤 환경 앞에서도 내 인생의 피난처가 되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바울 사도가 본문에서 정말 강조하는 것은 빌립보교인들이 염려에 붙들리지 않기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도 슬픈 일이 찾아 옵니다. 두려운 일도 있고 불안한 상황도 있습니다. 질병의 고통을 만나고 이별의 슬픔을 직면합니다실패도 있고 쓰라린 패배도 있습니다. 배신도 당합니다. 그러나 그 슬픔과 근심속에서 자포자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기다리면 잠시 후에는 영원한 기쁨이 찾아옵니다배신도 당합니다. 그러나 그 슬픔과 근심 속에서 자포자기하지 않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기다리면 잠시 후에는 영원한 기쁨이 찾아옵니다잠깐 동안의 질병의 고통, 이별의 슬픔, 실패와 배신 등의 고통을 만나 당시에는 한없이 괴로우나 조금만 기다리고 있으면 예수님이 다가오십니다. 영광의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평안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우리의 인생을 대로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여러분의 선택과 결단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세상 사노라면 계속해서 염려가 엄습해 옵니다. 그러나 결단하고 기도하면 염려가 사라집니다.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놓으시고 십자가에서 우리 위해 죽으신 그 주님의 십자가 보혈이 기도의 줄기를 타고 우리 마음의 정원에서 자라는 염려들을 제거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러분, 앞이 캄캄합니까? 눈 딱 감고 기도하십시오. 잠이 안 옵니까? 기왕 못자는 것 일어나 기도하십시오. 한숨이 나옵니까? 우리의 신음조차 들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부디 오늘 말씀대로 염려 대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기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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