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나라에 비극적인 남북이 전쟁을 겪은 지 66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이 6.25전쟁이 남긴 인류사적 교훈이 있다면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작년에 메릴랜드 부흥 집회를 갔을 때, 거기 목사님이 저의 부부를 미국의 수도인 워싱톤 D.C.에 인도 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가 보니까 엄청나게 많은 기념관이 있었는데 그 중에 6.25 전쟁 기념공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해마다 평균 320만 명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곳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여기에 새겨진 문구가 있습니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Freedom is not free) - 1950. 6.25일 새벽에 북한은 고요한 아침에 남한을 침략을 했습니다. 3년 1개월에 걸친 한국 전쟁은 한반도 전체를 폐허가 됐고, 참전한 외국의 병력에까지 사망자가 모두 62만 8833명이 넘는 극심한 해를 입었습니다. 그 밖에도 약 20만 명의 전쟁미망인과 10여만 명이 넘는 전쟁고아를 만들었으며 1천여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이 발생했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는 단언컨대 비극입니다. 저는 6.25때 아무 연고 없는 이 땅에서 죽은 외국 군인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를 보세요. 좀 힘있는 사람들은 자식들을 군대 안 보낼려고 애를 씁니다.
그런데 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전쟁에서 미국의 33대 아이젠하우어 대통령도 아들을 잃었고 벤프리트 장군도 아들을 잃었으며, 클라크 유엔군 사령관도 아들을 잃었고, 워커 중장은 자식과 함께 참전했다가 전사했고, 24사단 딘 소장은 전쟁 포로가 되었습니다. 온 강토가 피로 물든 처참한 전쟁이었습니다. 요행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기 위해 피난길을 나선 사람만도 240만이 넘는다고 합니다.
당시 전쟁이 끝난 우리의 삶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6.25 동란의 비극으로 한국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온 나라가 폭삭 망해버렸습니다. 전쟁이 끝난 우리나라는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였습니다. 유엔에 가입한 120여 국가 중에 필리핀의 국민 소득이 170달러 태국 220달러일 때 한국은 76달러였습니다. 우리보다 국민 소득이 낮은 나라는 인도뿐이었습니다. 그야말로 회생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후진 국가였던 것입니다. 국가 경제를 재건하는데 많은 비용이 필요했지만 한국에 돈을 빌려주려는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결국 서독에 광부와 간호사를 보내고 일억 사천만 마르크를 빌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돈으로 800억이 되는 큰돈입니다. 서독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46,000명이나 몰렸습니다. 자격요건은 고졸 출신이었으나 대학을 나온 학사 출신도 수두룩했습니다. 면접 볼 때 손이 고와서 떨어질 까봐 까만 연탄에 손을 비비며 일부러 거친 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억 만리타국 땅 서독에 도착한 광부들은 지하 1000m이상의 깊은 땅속에서 열 시간이 넘는 고된 작업을 했습니다. 나이 어린 간호사들 또한 힘든 나날을 보냈습니다. 외딴 지역 병원들에 뿔뿔이 흩어 진채 굳어버린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며 닦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서독에 파견된 간호사와 광부들 목숨을 담보로 월남에서 싸운 용사들과 뜨거운 중동지역에서 수고한 산업 역군들!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민족이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과거의 고통을 즐거이 참고 견디어온 앞선 세대들, 그들의 노고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삶의 전 영역에서 풍요를 누리고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경제 대국으로 세계 속에 엄청난 자리까지 왔습니다. 이제 전쟁이 끝난 지 66년이란 세월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잊게 합니다.
얼마 전에 갤럽 인터내셔날에서 이런 조사가 있었습니다. ‘나라의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가의 위기 때 나가서 싸우겠다”라고 답한 사람이 42%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전세계 평균 61%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끄러운 통계입니다. 몇 년 전에 천안함 침몰에 이어 북한이 6.25 이후 처음으로 우리 영토인 연평도에 포탄을 쏟아 부었습니다. 민간인까지 희생된 최악의 사건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큰 상처를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성 공단의 철수, 그리고 NLL문제, 이 모두가 북한과의 문제 때문입니다. 그리고 북한의 핵 개발은 한반도에 긴장을 한층 더 해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남북의 대치 상황은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상태이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안전 불감증에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정치나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영적으로도 타락의 깊은 수렁에 빠진 조국의 현실을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8년째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가정이 중독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민 8명 중 1명이 알코올이나 인터넷, 도박, 마약에 중독돼 사회경제적 비용만 연간 109조 5,000억 원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중독 전문가 단체인 ‘중독포럼’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알코올 중독자는 155만 명, 인터넷 중독자는 233만 명, 도박 중독자는 220만 명, 마약 중독자는 10만 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약 5,000만 명 중 618만 명이 4대 중독에 빠져 있다고 합니다.
인명을 경시합니다. 범죄 시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도 8시간 10분마다 살인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점점 사람 생명의 존귀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명경시 풍조는 자연스럽게 황금만능주의, 쾌락 지상주의로 연결이 됩니다. 일 년 술값으로 14조, 성매매로 24조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성매매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수는 33만 명으로 이는 20, 30대 여성 취업 인구의 8%나 된다고 합니다. 쾌락이면 자신이 죽는 줄도 모르고 불을 찾아가는 불나비처럼 쾌락의 불더미로 몸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심각하지 않습니까? 이젠 우리도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입니다. 소돔성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멸망당하고 맙니다. 한 때는 화려하고 흥왕했던 지역이 이제는 역사의 뒤편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역사상 존재했던 수많은 도시나 국가들이 흥망성쇠를 반복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떤 도시나 국가는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도시나 국가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유적이 조금씩이나마 남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소돔성은 그 도시가 있었던 흔적을 하나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역사에서 완전히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단지 성경 속에서만 죄악 된 도성의 대표적인 도시로 언급되고 있을 뿐입니다. 소돔성의 멸망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 주고 있는지, 오늘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째로 오늘 우리도 소돔, 고모라 성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당시 소돔 고모라의 죄악이 얼마나 심했는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창13:13절에 "소돔 사람은 악하여 하나님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창18:20 참조) 또 창19:4절 이하를 보면 정말 끔찍스런 죄악상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이 소돔성에 두 천사를 보내 롯을 방문하게 합니다. 그런데 롯의 집에 낯선 남자들(천사가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남)이 온 것을 눈치 챈 동네 사람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대거 몰려옵니다.
그리고는 그 남자들을 상관하겠다고(=성적 관계를 맺겠다고) 야단들입니다. 동성애를 말합니다. 여기서 소도미(동성애), 소도마이트(동성애자)라는 단어까지 나왔습니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는 죄악입니다. 레20:13절에 보면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일지니 ..." 라고 엄격하게 다룰 것을 명령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도 유효합니다. 그런데 이 소돔, 고모라는 옛날에 있다가 없어진 도성이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도, 이 나라도,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현대 문명도 소돔, 고모라와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난주에 서울 시청광장에서 퀴어 축제가 열렸습니다. 여러분, 저는 박수치며 동의하는 그런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만약에 내 자녀가 온 몸을 발가벗고 그 축제에 참가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만약에 내 자녀가 서울시청 앞에서 홀라당 벗고 여자끼리 키스하고 남자끼리 애정행각을 벌인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말입니다. 또 어느 날 아들이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서 신부감을 데려왔는데 남자애를 데려왔다고 합시다. 또 하나 밖에 없는 딸아이가 신랑감을 데려왔는데 치마를 입은 계집애를 데려왔다고 합시다. 그 사람의 마음이 정말 기분이 좋을까요? “야, 신랑감, 신붓감 잘 얻었다. 내 자식도 환영해 주며 박수를 쳐 주겠습니까?” 아마, 남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막상 자녀가 그렇게 된다면 가슴이 미어지고 아프리라고 봅니다. 동성애자는 소수 인권의 차원으로 다루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정신 질환자들입니다.
소돔 성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망했듯이 오늘날 음란한 이 사회도 이대로 두면 망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의미 있고 값진 교훈을 주십니다. 벧후2: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치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곧 후세에 소돔과 고모라 사람처럼 성적으로 타락한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셨다는 이야기입니다.
둘째로 의인 열 사람이 지금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하시겠다고 작정하신 하나님께 간절히 탄원했습니다. 그곳에는 사랑하는 조카 롯과 그의 가족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면 조카 롯을 살릴 수 있을까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탄원했습니다. "하나님, 의인과 악인을 함께 심판하시는 것은 공의로운 하나님답지 않습니다. 만일 그 성에 50명의 의인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의인 50명만 있으면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힘을 얻은 아브라함이 계속 붙들고 하나님 앞에 요청했습니다. 45명, 40명, 30명, 20명, 그리고는 10명까지 내려갔습니다.
적어도 그 성에 의인 10명 정도는 있을 것 같았습니다. 롯과 그 아내, 딸과 애인 한두 명,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 이렇게 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5명 정도까지 낮춰서 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따져 보니까 롯 한명 뿐이었습니다. 나중에는 딸도, 부인도 다 실패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인 10사람이 있으면 소돔, 고모라 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신 이면에는 또 한가지 의미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거룩한 의인 10명만 있으면 소돔, 고모라 성 망하지 않도록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는 하나님의 확신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의롭게 살려고 하는 거룩한 백성 10명만 있다면 소돔 성이 안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10명의 영향으로 그 성은 깨끗해질 수 있고, < span style="font-size: 12pt; mso-fareast-font-family: 바탕;">새로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확신을 갖고 계셨습니다. 원래 하나님은 소수를 통해서 기적을 일으키시길 좋아하시는 분이 아닙니까? 이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소돔 성에서 의인 10명을 찾았으나 없었습니다. 소돔성이 멸망당한 것은 롯에게 가장 큰 책임이 있습니다. 롯이 빛된 삶을 살지 못했고, 신앙의 아름다운 향기를 드러내는 삶을 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사회에서 하나님이 찾는 의인 10사람이 누구니까? 바로 우리들입니다. 교회입니다. 교회는 거룩한 성령을 모신 하나님의 자녀들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하여 세상에 빛을 비추고, 썩어가는 이 세상에 소금이 뿌려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거룩한 교회를 통해서 세상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음란하고 더러운 세상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서 새로운 세계가 되길 원하십니다. 이를 위해서 의인 10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백성 10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거룩한 10명을 원하십니다.
그러면 "한국 교회가 지금 의인 열 사람의 구실을 하고 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답해야 될까요? 교회가 5만개가 넘을 정도니까 의인 10명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엄청난 하나님의 자녀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한국 교회가 의인 10사람의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지금 우리 한국교회가 문제가 있어도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결코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도 방학 때가 되면 우리 청년들이 세계 구석구석 복음 들고 선교하는 모습을 보지 않습니까? 저는 단호히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의인 10사람이요, 방파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몸부림쳐야 됩니다. 이 사회에 대해 선지자적인 의식을 가지고 이 사회를 치유하고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한 대가를 지불할 각오를 해야 됩니다. 저는 몇 가지 제안합니다.
①. 열심히 전도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도덕과 윤리가 무너지는 이 세상 한 복판에서 세상이 그러니까 하고 그냥 방관을 해야 합니까? 가정이 해체되는 가운데 그 부모가 잘못을 해서 가정이 깨지면 홀로 남은 자식들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오갈 데도 없고 인생 살맛도 없어 길거리를 헤매다가 성 매매 하는 사람에게 끌려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사는 딸들이 오늘날 우리 주변에 33만 명입니다. 이런 사람을 누가 구원할 것입니까?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만나게만 할 수 있다면, 막달라 마리아처럼 변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들이 정말 예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면 하나님의 사랑 받는 딸들이 될 수 있습니다.
돈 좀 있고 인생의 뚜렷한 목적이 없어 다만 어떻게 하면 오래 살고 즐길까 하는 것만 날마다 생각하는 사람들 여유만 생기면 돈을 주면서 여자를 찾아 다니며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사람들, 한국도 좁아 이제는 베트남, 캄보디아까지 가는 사람들, 그리고 몸의 정력에 좋다고 하면은 뭐든지 먹는 몬도가네 식성을 가진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얼마나 불쌍한 사람들인지 모릅니다. 바로 이들이 예수 믿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 믿고 하나님 앞에 분명한 목적을 찾으면 그런 저질스런 생활을 안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전도해야 합니다.
②.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 음란한 문화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바로 잡는 데는 어떤 사람의 한정된 힘 갖고 만은 안 됩니다. 하나님이 새로운 부흥을 주셔야 됩니다. 교회의 회복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에베소 교회에 하나님 주신 사명을 잃을 때, 촛대를 옮긴다는 것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복이 한 순간에 저주가 될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참고 계시는 하나님의 기다리심 앞에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지금의 만연된 우상으로부터 쾌락과 타락으로부터 이민족이 벗어나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내 주관적 삶에서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가장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축복의 자리입니다. 우리는 이제 새벽기도의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철야기도가 살아나야 합니다. 그리고 예배의 회복이 일어나야 합니다. 주일 성수를 생명처럼 여겨야 합니다. 중직 자가 주일을 밥 먹듯이 빠지면 초신 자가 무엇을 배웁니까? 동성 교회가 민족을 살리고 세상에 예수의 생명을 전하는 것은 여러분이 예배 때마다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 아-멘 제가 신학교 다닐 때 삼각산에 가면 추운 겨울에도 산속 바위 위에서 통곡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었습니다. 요즈음 살만하니까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기도가 끊어지고 있습니다. 분단을 극복하고 하나 되는 것은 사람의 손만 가지고는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안에서 통일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무엇보다 다시는 전쟁의 아픔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를 통해서 우리 시대에 의인 열 명을 만들어내는 그것이야 말로 우리 시대에 유일한 희망입니다. 이 땅에 내 생명이 남아 있는 한, 나의 삶의 한 복판에서 나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을 다 희생하신 그 사랑을, 그 십자가의 사랑을 세상 앞에 쏟아 놓는 거룩한 삶이 날마다, 날마다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다시는 전쟁이 없고 통일 한국이 과연 이 땅에 올수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해야합니까? 나는 누구보다 한국의 통일을 열망하며 이 나라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시다가 돌아가신 강원도 산꼴짜기인 황지에서 예수원을 통해 이 민족에게 거룩한 영향력을 끼치시던 성공회의 고 대천덕 신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의 통일을 위해 하나님이 행동하실 기도의 잔이 다 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잔이 다 채워지기 까지 기도할 중보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그 누구보다도 필요합니다.”
중보의 용사들의 중보의 잔이 다 차면, 그리고 마침내 때가 이르면 주께서 일어나실 것입니다. 분단의 벽은 무너지고 평화 통일의 그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피 흘림이 없이 서로를 안고 통일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다음세대에게 다시는 비극의 전쟁터로 이 땅을 물려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의 삶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왜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시고 이렇게 1000만이 넘는 믿음의 사람을 심어 놓으셨습니까? 이는 우리로 하여금 복음의 증인자로 살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 보세요. 우리 한국인이 전 세계에 안 들어간 나라가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중국이 들어가면 차이나 타운이 생기고 일본 사람이 들어가면 장사를 하는데 우리가 들어가면 꼭 교회를 세웁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에게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이 마음이 북한 땅에도 미쳐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합시다. "주여, 이 땅에 부흥을 주옵소서. 동성교회를 통해서 이 부흥의 불꽃을 일으키시든지, 개인을 통해서 일으키시던지, 한국 교회를 이용해서 일으키시던지 이 땅에 부흥을 주옵소서. 부흥을 주셔서 이 땅을 새롭게 해주시옵소서." 우리가 기도해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